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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마중물 될 것”… 종교계, 금강산 개별 관광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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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선전 매체가 금강산 개별 관광을 처음으로 언급한 가운데 남한 종교계가 가장 먼저 개별 관광 신청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비롯한 종교계에 따르면 국내 종교계 대표들이 우선 금강산 개별 관광을 함께 신청한 뒤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 같은 사안은 오는 25일 국내 종교 지도자들의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정기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날 회의에 종교계의 금강산 개별 관광 신청 건이 의제로 상정됐다.

이홍정 NCCK 총무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 금강산 개별 관광이야말로 민간 차원에서 펼쳐 나갈 수 있는 남북 평화공존의 최고 마중물”이라며 “그동안 7대 종단 대표들이 수차례 모임을 갖고 금강산 개별 관광 신청 건을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무는 “종교계의 개별 관광 신청 운동을 시민사회 의제로 만들기에 앞서 매뉴얼 마련을 위해 관계 부처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선전 매체 ‘조선의 오늘’은 지난 16일 기사를 통해 “청와대 당국자들은 미국에 날아가서 대북 개별 관광과 관련한 모의판을 벌여 놓았다”며 “구태여 대양 건너 미국에 간다고 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도,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우리 민족”이라고 밝혀 금강산 개별 관광과 관련해 북한의 긍정적 입장을 비쳤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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