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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가수 영기, 긴 무명생활의 아픔 끝...'이젠 스케쥴로 바빠'(종합)

헤럴드경제 임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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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트로트 가수 영기의 도전이 빛났다.

18일 밤 8시 55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영기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영기가 등장해 “아직까지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앨범 낸 개그맨 영기”라고 소개했다.

영기는 지난 2008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무명생활이 길었다.

영기는 "33살 때 통장에 110만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크론병으로 아팠던 일도 언급했는데 영기는 “설사를 했는데 그게 다 피였다"며 "10번 설사를 한 뒤 쓰러져서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기는 “화장실에서 마지막 열 번째에 어지러워서 화잘실에서 쓰러졌다”며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절망감, 짜증, 억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영기는 “그것도 금방 사라졌다”며 “안 죽은 게 어디냐”고 했다.

이어 신성은 영기의 연습실을 찾아 응원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함께 무대를 꾸미며 친해졌다. 신성은 "춤 연습할 때 보면 땀을 엄청 흘리는데 사람은 흘린 땀만큼 대가가 온다"며 "땀을 엄청 흘렸기 때문에 2020년도는 영기의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면서 영기를 응원했다.

하지만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만큼 병원에 방문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로트가수에 도전한 영기는 도전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영기는 과거 '한잔해'로 관심을 모았지만, 제작자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잔해'라는 노래를 아는데, 영기라는 사람을 모르는 거다"라며 "제작자 분과 저와 의견이 부딪히고 그래서 이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기는 "되려고 하려다 꺾여버리고. 트로트로 들어와서도 '이제 되나?' 하다가 또 꺾여버리고, 많이 힘들었다"며 "두 번 다시 이 쪽으로 안 오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영기는 '미스터트롯' 이후 인기를 끌며 이전과 달리 매일 스케줄이 있어 바쁘다고 말했다. 영기는 과거에는 "무대에서 2절 거의 끝나갈 때쯤에 '저 친구 참 잘 뛰어다니는구나'라며 환호해줬다"며 지금은 지금은 문만 열고 들어가도 반가워해준다고 언급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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