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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훈련] 이니에스타, 마침내 빅버드 입성...추운 날씨에 방한용품 풀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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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안드레아 이니에스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2차전을 위해 수원에 입성했다.

수원 삼성은 19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첫 경기로 빗셀 고베를 만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바로 빗셀 고베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안드레아 이니에스타가 수원을 찾기 때문이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레전드로 월드컵 우승, 유로 우승, 바르셀로나의 6관왕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수원은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렀지만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ACL 무대를 밟게 됐다. 빗셀 고베 역시 리그에서는 8위에 머물렀지만 일왕배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뒤늦게 ACL에 합류했다. 양 팀은 ACL 조별예선 G조에 위치했고, 빗셀고베는 1차전에서 조호르를 5-1로 완파하고 조 1위로 올라선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수원 삼성은 18일 오후 5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빗셀 고베의 공개 훈련이 15분간 허락됐다. 모든 선수들이 입장하고 이니에스타는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니에스타를 비롯한 선수들은 추운 날씨 탓에 방한 용품을 제대로 갖추고 훈련에 임했다. 빗셀 고베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패스 훈련과 론도(공 뺏기)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이니에스타의 몸상태는 좋아 보였다. 기민하게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수원 관계자는 "빗셀 고베가 경기 시간에 맞춰 훈련을 진행하고 싶어했다. 수원은 7시부터 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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