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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보행성 폐렴으로 공연 중단…관객에 "미안하다" 눈물 사과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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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엘튼 존이 보행성 폐렴으로 무대를 내려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엘튼 존은 16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오클랜드에서 열린 '엘튼 존 페어웰 투어'에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엘튼 존은 "오늘 아침 일찍 보행성 폐렴을 진단받았지만 가능한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자고 결심했다"며 "최선을 다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노래했다.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매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엘튼 존은 "오늘 공연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너무 감사하다"고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CNN, 가디언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엘튼 존은 1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마운트 스마트 경기장에서 공연을 진행 하던 중 무대에서 내려왔다. 엘튼 존은 공연 전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양해를 구했다. 노래하던 도중 컨디션 난조가 생긴 엘튼 존은 눈물을 흘리며 관객들에게 사과하고 스태프의 부측을 받아 무대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엘튼 존은 의사의 충고에 따라 19일 예정돼있던 콘서트도 연기했다.

보행성 폐렴은 입원 치료까지는 요하지 않는 경도의 폐렴 증상을 일컫는다. 외래치료가 가능하지만 고령의 엘튼 존에게는 충분한 휴식이 요구된다. 현재 은퇴 투어를 진행 중인 엘튼 존은 지난 9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로켓맨'의 주제곡으로 주제가상을 받은 뒤 바로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엘튼 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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