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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관위, 朴정부 靑비서관 출신 유일준 변호사 추가

헤럴드경제 정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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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및 면접심사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및 면접심사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유일준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를 공관위원으로 추가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인재 3인 영입 발표 후 “공관위 업무가 폭주하는 상태고 시간이 빠듯해 공관위원을 한명 더 늘리기로 했다”며 “유일준 변호사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유 변호사는) 검사생활, 청와대 생활에서도 인사검증을 아주 정평나게 잘하신 분으로 소문 나있다”며 “우리(공관위) 업무를 더욱더 체계적으로 잘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변호사 영입으로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앞서 미래통합당 통합 과정 도중 통합준비위원회 내에서 김형오 공관위 체제를 수용하되 공관위원 증원 요구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당초 통준위 내에서는 공관위원을 최대 13명까지 늘리는데 동의했으나, 김 위원장과의 논의 과정에서 1명만 증원키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제가 여러 사람을 봐가지고 그중에 엄선했다”며 “공관위원이 더 늘어날 여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부터 영남지역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에 돌입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직전 장석춘 미래통합당 의원(경북 구미을)이 불출마를 선언한데 대해 “당을 위해, 나라를 위해 지역구에 새로운 모습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분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정종섭(대구 동구갑),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에 이어 TK지역에서 세 번째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의 고귀한 뜻이 미래통합당 공천 작업을 더 잘하라는 엄숙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초심 잃지 않고 공정하고 엄정한, 쇄신하는 공천, 이기는 공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공천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그 이야기는 그만하라. 그분이 그렇게 중요하냐”며 “그분에게 직접 물어보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여성인재로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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