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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이치모터스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내사한 적 없어"

조선일보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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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오른쪽)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윤 총장의 옷매무새를 만져주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오른쪽)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윤 총장의 옷매무새를 만져주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이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를 내사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7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첩보 문건에 김씨가 언급된 것은 맞지만, 공식 내사 대상자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이날 경찰 수사첩보 보고서를 인용해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에 대해 경찰이 2013년 내사했다고 보도했다. 도이치모터스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의 국내 딜러사다.

뉴스타파 보도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지난 2010~2011년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와 공모해 인위적으로 시세조종에 나섰다는 의혹에 대한 것이다. 도이치모터스는 2009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뉴스타파는 보고서를 인용해 김씨도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계좌 운용을 이씨에게 맡겼다고 보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권 회장과 이씨에 대해 내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보자 진술 등이 부족해 내사 중지됐다"면서 "김씨는 내사한 적 없다"고 했다.


도이치모터스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오해를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회사와 무관하며 대주주 또한 법률에 위반되는 행위가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대검은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주가조작 시점으로 지목된 당시는 윤 총장이 김씨와 결혼하기 전이다. 김씨의 주식 거래 의혹은 앞서 작년 윤 총장의 인사청문 과정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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