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명박 2심 선고 19일…재수감 가능성은?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the L]다스(DAS)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79)에 대한 2심 선고가 오는 19일 나온다.

이 전 대통령은 1심에선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9일 오후 2시5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현재 보석이 허가돼 석방 상태로 자택에서 지내는 이 전 대통령이 2심 판결과 동시에 구치소에 재수감될 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심 선고 직후 수감됐다가 2심 진행 중 청구한 보석이 받아들여져 지난해 3월6일부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2심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허가됐던 보석을 취소할 수 있다.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이 재수감된다면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다시 동시에 수감되는 상황이라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석을 허가했던 2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하더라고 보석을 취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불구속 재판 원칙을 중요시한다면 추가로 증거 인멸 우려가 없고 주거가 일정한 피고인 이 전 대통령을 굳이 다시 구속시켜 재판을 받게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해달라고 검찰은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보다 3년 더 늘어난 구형량이다. 벌금 320억원에 추징금 163억원도 함께 구형했다.

검찰은 뇌물수수 금액을 1심 때보다 더 높게 보고 있다. 지난해 5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전 대통령의 추가 뇌물 혐의를 뒷받침하는 제보와 자료를 넘겨받은 검찰은 2심 재판 진행 도중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51억원 상당의 뇌물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삼성이 2008년 미국 법인계좌에서 다스의 미국 소송을 대리한 로펌에 430만달러(약 51억원)를 송금하도록 했다는 혐의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액수는 총 119억3000만원으로 늘었다.


이 전 대통령은 2심 최후진술을 통해 "검찰 공소장과 수사과정을 보면 '검찰은 사람을 죽이지 않아도 살인자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부터 10년 전 이미 다스 소유에 대해 검찰 수사는 물론 특검 수사도 받았지만, 결론은 똑같이 저와 소유권이 무관하다는 것이었다. 부디 진실을 밝혀내는 의로운 법정이 돼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1992~2007년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39억원을 조성(횡령)하고, 삼성에 BBK 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7억7000여만원을 대납하게 하는 등 16개 혐의로 지난 2018년 4월 구속기소됐다.

1심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자이고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판단,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원을 선고했다.

안채원 기자 lawmak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건강 악화
    이해찬 건강 악화
  2. 2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3. 3시험관 득녀
    시험관 득녀
  4. 4정관장 소노 경기
    정관장 소노 경기
  5. 5손태진 로맨틱 이벤트
    손태진 로맨틱 이벤트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