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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 ‘씨름의 희열’ |
[헤럴드POP=최하늘 기자]15일 방송된 KBS2 ‘씨름의 희열’에서는 박정우와 이승호가 8강 진출자를 가르기 위해 4라운드 경기에서 만났다.
첫 번째 시작과 동시에 들배지기 기술을 시도한 박정우는 4번시도 끝에 이승호를 넘겼다. 이승호 역시 방어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박정우의 계속되는 시도에 이승호 역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승호는 “매 경기마다 잘 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부담감을 가진다 긴장을 심하게 하면 몸이 잘 안 놀더라”라며 긴장감에 마음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두 번째 판에서 이승호는 긴장감에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광석화와 같이 잡채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박정우가 안다리로 이승호를 쓰러뜨리면서 승리의 기분을 만끽했다. 이때, 주심이 이승호의 승리로 판정하면서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판독 결과 박정우의 무릎이 먼저 모래판에 닿으면서 이승호가 1점을 가져갔다. 박정우는 “경기 내용은 제가 이겼다지만 결과가 이렇게 되니 멘탈이 흔들린다”라며 걱정을 내비췄다.
이승호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세 번째 판이 이어졌다.치열한 열기 때문에 두 선수가 장외로 나가면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중계를 하던 MC들마저 “손 떨려서 못 보겠다 중계를 못 하겠다”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환호했다.
이날 승부 끝에 이승호가 덧걸이로 박정우를 넘기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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