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6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민주당, 임미리 교수·경향신문 고발 취하키로

더팩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경향신문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관련 고발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 참석한 모습. /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경향신문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관련 고발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 참석한 모습. /남윤호 기자


"임미리 교수, 안철수 싱크탱크 출신…분명한 정치적 목적 있다 판단"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경향신문에 대한 검찰 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발 관련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우리의 고발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고발 취소를 권고하는 등 당 안팎의 부정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임 교수의 '출신' 때문에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임 교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씽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이라며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약 13분 뒤 같은 내용에서 '안철수'를 '특정 정치인'으로 정정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대해 홍익표 민주당 대변인은 "원래 그런 문구로 가는 게 아니었다. 잘못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의 해당 고발 건에 대한 질의에 응답하지 않은 채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한편 임 교수는 지난달 29일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국회가 운영 중인데도 여야를 대신한 군중이 거리에서 맞붙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 책임이 없지는 않으나 더 큰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난 뒤에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정당을 만들자. 그래서 제안한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고 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5일 임 교수와 경향신문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및 투표참여 권유 활동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unon89@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중 성탄절 특사
    김호중 성탄절 특사
  2. 2이재명 시계
    이재명 시계
  3. 3내란재판부 위헌성 우려
    내란재판부 위헌성 우려
  4. 4문정희 춤 실력
    문정희 춤 실력
  5. 5최유림 유서연 활약
    최유림 유서연 활약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