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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인터뷰] 슈퍼스타 대접… TOR 유니폼 류현진, “에이스라고 생각하지 않아”(영상 일문일답)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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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더니든(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 배정호 영상 기자] 확실한 에이스 대접이었다. 토론토의 에이스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류현진(33)이 큰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공식 훈련 첫 날 일정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메틱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토론토 캠프 합류 후로는 두 번째 불펜피칭이다. 류현진은 리즈 맥과이어와 호흡을 맞춰 33구를 던졌다. 전력 피칭이라고 볼 수는 없었지만, 자신이 던지는 구종을 모두 실험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류현진은 불펜피칭 후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 그리고 컨디셔닝 순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날 류현진의 불펜피칭은 국내 취재진은 물론 현지 취재진까지 몰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MLB 8년차에 이르는 선수답게 큰 동요 없이 피칭을 마무리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아내인 배지현 씨도 찾아 화제를 모았다.

류현진은 다시 구단의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JD 볼파크로 돌아와 개인 정비를 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낯선 환경이지만 베테랑의 여유를 물씬 풍기며 현재 자신의 상황과 팀 합류 소감에 대해 말했다. 이날 류현진 인터뷰에는 국내 및 현지 취재진 30명 이상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팀 내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류현진은 이틀 뒤 다시 불펜피칭을 한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 새로운 환경,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됐는데?

오늘 공식적으로 처음 모여서 했는데, 다들 첫 훈련을 잘한 것 같고, 첫 날부터 불펜피칭을 하는 등 좋았다.

▲ 새로운 동료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나?

(팀에 합류한 지) 일주일 됐는데 천천히 하고 있다. 앞으로 선수들과 대화를 할 기회가 많다. 선수들도 다들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처음이지만, 이 팀에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 작년에 좋은 시즌 보냈는데 오프시즌을 어떻게 준비했나?

바뀐 건 전혀 없었다. 운동하는 것도 똑같이 했다. 겨울에 운동하는 일정도 비슷했다. 준비하는 과정이라든지 캠프에서도 웬만하면 좋았었던 느낌을 바꿀 생각은 없다. 일단 최대한 몸 상태를 첫 번째로 생각했고, 무리하게 페이스를 올리지 않았다. 천천히 몸 상태를 올렸던 게 작년에 좋았던 기억이 있어 올해도 급하게 하지 않을 생각이다.




▲ 베테랑 포수와 호흡을 맞췄는데, 새로운 젊은 포수들과 호흡은?

일단 나도 처음이고, 동료 선수들도 처음이다. 캠프 기간 동안 셋업이라든지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시범경기를 통해 천천히 맞춰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의 강도는 어느 것을 선호하나?

천천히 투구수, 이닝을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미국 와서 계속 그렇게 진행했기 때문에 그런 게 몸에도 많이 익숙해져 있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할 생각은 없고, 천천히 투구수와 이닝을 늘려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 다저스에는 커쇼라는 상징적인 선수가 있었는데 여기 와서 에이스가 됐다

모든 선수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에이스라고 하기는 그렇고, 새로운 팀에 좋은 대우를 받고 왔기 때문에 바로 보여준다기보다는 젊은 선수들과 친해지면서 경기를 재밌게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 이쪽에서 에이스라는 점을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 에이스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에이스라면 그래도 많은 경기에 나가서, 팀을 이길 수 있게 만드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 첫 불펜을 던졌는데?

오늘 33개 던졌는데 재밌게 던졌다. 불펜피칭이야 공식적으로 처음이지만, 계속 해왔기 때문에 별것은 없었던 것 같다.

▲ 플로리다도, 팀도 처음인데?

재밌는 것 같다. 너무 새롭게 알아가야 할 것도 많고, 팀 문화도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새로운 기분인 것 같다. (플로리다는) 애리조나보다는 굉장히 습하고, 땀도 굉장히 많이 난다. 그것도 선수인 내가 적응해야 할 부분이다. 일단은 오늘 첫 훈련을 잘 진행한 것 같아 만족한다. 지금 되어 있는 상태로 33개를 던졌다. 지난 피칭보다 개수를 늘렸다. 직구를 많이 던진 것 가고, 던질 수 있는 변화구는 다 던졌다.

▲ 맥과이어 포수와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처음 들어가기 전에는 셋업, 위치를 이야기했고, 후에는 별 이야기가 없었다. 괜찮았다고 이야기했다. 던질 위치에 던졌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 투수 코치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생각했던 것보다 세게 던졌다고 하더라. 나는 하던대로 했다고 대답했다(웃음)

▲ 버스로 이동해서 훈련한 것은 색다른 경험인데?

나도 처음이고, 나도 적응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10분이지만, 그래도 버스에서 시간도 재밌었던 것 같다. 내년부터 안 그런다고 하니 올해만 적응하면 될 것 같다.

▲ 라커룸 분위기는 어떤가?

워낙 어린 선수들이 많다. 평소보다는 시끄럽고 분위기도 밝은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불펜피칭 한 번 더 던질 것 같고, 라이브피칭 두 번 정도 던지고 시범경기 던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범경기 일정은 아직 이야기할 수 없다. 팀에서 발표할 것이다.

▲ 김광현 선수에게 조언을 많이 했다고 하던데?

광현이가 전화왔고, 나도 궁금해서 전화를 했었다. 한국에서 훈련하던 스케쥴같은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팀 훈련을 시작해서도 한국처럼 단체로 움직이는 것 없이 개인 훈련하고, 선수들이 해야 할 것을 하고 집에 가고 싶을 때 간다. 광현이가 기다렸다고 하더라. 눈치 볼 필요 없이 집에 가라고 했다(웃음). 일찍 나와서 고생했다고 하던데 광현이도 그런 쪽에서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 현재 몸 상태를 이야기하자면?

지금 몸 상태는 괜찮고, 작년보다도 괜찮다. 느낌도 그렇고, 몸도 그렇다. (예전에는) 불펜에서 변화구를 그렇게 많이 안 던졌는데 몸 상태는 좋았다.

▲ 토론토 언론도 관심이 많은데? 많이 느끼나

내가 적응을 해야 한다. 그런 것에 부담을 느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페이스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

▲ 젊은 선발 투수의 멘토 역할을 기대하는데?

나도 배울 게 많다(웃음). 어린 선수들, 좋은 선수들이 많다. 물어보는 것 있으면 내가 아는 범위에서는 성실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여기 있는 선수들이라면 MLB 선수들이다. 많은 것을 알려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 가장 빨리 적응해야 할 일은?

새로운 팀이기 때문에 팀의 룰이라든지 그런 쪽인 것 같다. 야구하는 것은 다 똑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쪽에 적응해야 할 것 같다.

▲ 지난 불펜, 이번 불펜 차이점은?

비슷하게 던졌던 것 같고 공 개수만 더 늘어났다. 다른 변화는 없었다.

▲ 감독이 “말 안 해도 이야기를 잘한다”고 하던데?

내가 잘해야 한다(웃음).

스포티비뉴스=더니든(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 배정호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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