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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작전 미투입' 통한의 통영함에 신형 소나 장착

헤럴드경제 김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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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 최초 구조함인 통영함.[연합]

한국 해군 최초 구조함인 통영함.[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한국군 사상 최초의 구조함으로써 세월호 사건 당시 투입되지 못한 통한을 간직한 해군 구조함 통영함에 신형 소나가 장착된다. 당시 통영함에 장착된 군용 음파탐지기(소나)는 어군 탐지기 수준의 저급한 제품인 것으로 드러나 방위산업 비리 논란이 일어 논란이 됐다.

13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이번 주 통영함에 영국산 80억원대의 신형 소나를 장착해 시험 운용 중이다. 해군은 3월 초까지 소나 운용을 시험한 뒤 정상 배치할 계획이다.

통영함은 좌초하거나 침몰한 선박을 예인·인양하는 3500t급 구조함이다. 2014년 초 해군에 인도돼 그 해 4월 16일 세월호 사건 당시 군이 투입을 고려했으나 결국 투입되지 못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통영함은 한국 해군이 사상 최초로 보유하게 된 구조함으로, 세월호 사건 당시 건조를 마치고 해군에 인도된 상황이어서 더 큰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통상 구조함은 선체에 장착된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를 이용해 스스로 작업 위치를 찾아야 하지만, 통영함에는 불량 소나가 부착돼 논란이 됐다.

2014년 해군에 인도된 통영함은 수중 폐기물 수거 작전에 투입됐다. 통영함은 수중 목표물을 탐지하기 위해서 소해함에 장착된 고성능 음파탐지기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군은 시범 운용 결과가 나온 뒤 통영함 논란으로 소나가 탑재되지 않은 채 건조된 구조함 2번함인 광양함에 신형 소나 탑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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