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선거캠프서 심각한 성폭력" 최영미 폭로…무슨 내용?

머니투데이 이동우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시인 최영미(59)가 1987년 백기완 후보(88)의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씨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시집 '돼지들에게' 개정증보판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그때 당한 성추행 말도 못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씨는 "(1987년 당시) 선거철에 합숙하면서 24시간 일했다"며 "한 방에 스무명씩 겹쳐서 자는데, 굉장히 불쾌하게 옷 속에 손이 들어왔었다"고 말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88)은 1987년 대선에서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선거캠프에서 최씨를 비롯해 많은 캠프 인력에 대해 빈번한 성추행이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최씨는 "나에게뿐만 아니라 그 단체 안에서 심각한 성폭력이 있었다"며 "학생 출신 외에 노동자 출신 등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었고, 회의를 느꼈다"고 말했다.


백기완 제13·14대 대통령 후보는 현재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백 소장은 60~70년대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진보 진영의 큰 어른으로 불린다.

백 소장은 1960년대 한일협정반대운동을 계기로 사회 운동에 뛰어 들었다. 1964년 백범사상연구소를 설립해 백범의 사상 보급을 알리는 데 힘썼고 '장산곶매 이야기', '우리 겨레 위대한 이야기' 등의 저술 활동을 했다.

그가 지은 시 '묏비나리'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가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두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재야운동권 독자후보로 추대돼 입후보했지만 13대 때는 중도 사퇴, 14대 때는 낙선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검찰국장 이응철
    검찰국장 이응철
  2. 2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3. 3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4. 4민주 혁신 합당
    민주 혁신 합당
  5. 5용산전자상가 신산업 육성
    용산전자상가 신산업 육성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