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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틀린 주유소 종이 영수증 ‘블록체인’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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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쓰-오일과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협약
에쓰-오일 직원들이 KT의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으로 계약 관리 기능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KT 제공

에쓰-오일 직원들이 KT의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으로 계약 관리 기능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KT 제공


KT가 에쓰-오일과 함께 블록체인으로 석유제품 계약 내용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유사가 주유소 등에 석유제품을 제공할 때 종이 영수증을 사용해 숫자가 틀리거나 위ㆍ변조가 발생했던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11일 KT는 에쓰-오일과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4월 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성된 시스템은 에쓰-오일이 주유소, 충전소 등 2,500여곳의 법인 거래처에 석유제품을 공급할 때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에 활용했던 종이 형태의 계약서를 이용할 필요 없이 블록체인 시스템에 접속하기만 하면 온라인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매년 수만 건에 달하던 계약서와 합의서가 효율적을 관리돼 편의성과 경제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분산 저장해 위ㆍ변조를 방지하는 기능이 핵심이기 때문에 계약서 위ㆍ변조 방지와 계약 이력 데이터 관리 등 보안성과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

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 상무는 “에쓰-오일 블록체인 시스템을 시작으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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