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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호남 통합은 정치공학일 뿐… 무소속으로 평가”

이데일리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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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발언
“국민 공감대 없는 호남 통합, 민심은 민주당에 쏠렸다”
“백지서 8년 의정활동 평가받을 것”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관영 무소속 의원이 11일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그리고 민주평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3당 간 통합이 호남 민심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 내다봤다. 전북 군산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방송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4년 전)국민의당은 명분이 있었고 안철수 등 수도권에 기반을 둔 상당한 정치 세력이 있었던데다 민주당이 호남에서 외면을 받았었다”며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이 호남에서 대단히 컸기에 국민의당이 시작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수도권 기반도 없고 정치 공학적 계산 말고는 호남에 왜 경쟁구도가 필요한지, 왜 통합이 필요한지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민주당에 쏠려 있는 호남의 밑바닥 민심을 전하며 호남 3당이 통합하더라도 큰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 봤다. 그는 “4년 전 민주당이 호남에서 국민의당에게 참패한 후 상당히 지역에 공을 들였다”며 “호남 민심이 민주당에 굉장히 많이 쏠린 만큼 이것이 쉽게 개선되거나 약화하지는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에서 새로운보수당이 쪼개져 나간 후 안철수계 의원들이 다시 빠져나가려 하는 데에 “결국 손학규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주도권 싸움이라고 보여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 대표와 안 전 대표가 갈라선 데에 큰 아쉬움을 표시하며 “손 대표님하고 안 전 대표님하고 최종적으로 호남에 있는 과거 국민의당을 복원해 플러스알파를 한다면 제3당의 길을 모색할 수 있었으나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데에 “고민 끝에 이제 무소속으로 나와 지난 8년간의 의정 활동을 백지상태에서 평가받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관영 무소속 의원(사진=연합뉴스)

김관영 무소속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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