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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큼 강렬한 장르극…tvN '방법' 2.5% 출발

연합뉴스 송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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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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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오컬트 스릴러라는, 안방극장에선 아직 낯선 장르를 독특한 세계관으로 품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방법'이 2.492%(유료 가구) 시청률로 닻을 올렸다.

극 중 '방법(謗法)'이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 3가지만 있으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저주 능력을 뜻한다.

드라마는 충격적이고 잔혹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영화 같은 퀄리티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천만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집필한 대본은 1회부터 꽉 짜인 세계관과 서사로 몰입감을 높였다.

배우들 연기도 안정적이었다. 푸근한 아저씨에서 악귀로 변신한 성동일은 대사 한마디 없이 카리스마를 뽐냈고,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조민수 또한 등장 장면은 많지 않았지만 무당으로 분하며 극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의로운 사회부 기자를 맡은 엄지원은 몸을 내던지는 연기도 마다하지 않았고, 신예 정지소는 '기생충'에서 낯 가리던 여고생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극에 신비로움을 더했다.


다만 촘촘하게 세운 세계관과 별개로, 장르극 마니아들만 열광할 법한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는 숙제로 남았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낭만닥터 김사부2'는 17.7%-20.8%로 거듭 20% 벽을 깼으며 JTBC '검사내전'은 3.289%(유료 가구)로 나타났다.

nor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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