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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역사무지 황교안, 간신 유승민" 공격

조선일보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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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대표는 잠원동 집 팔기로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전날 합당을 선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친문(親文) 성향 네티즌들의 공세가 이어졌다.

이들은 황 대표의 전날 서울 종로 현장 방문 영상을 분석해 공격 소재로 삼았다. 황 대표가 모교인 성균관대 앞 한 떡볶이집을 찾아 대화를 하던 중 "여기서 학교를 다녔다.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그래서 학교가 휴교되고 이랬던 기억이…"라고 한 것에 대해 이들은 "제1 야당 대표가 광주민주화운동을 제대로 모른다" "기본적 역사 인식이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가세했다. 황 대표가 "돈이 없어 라면 국물만 달라고 해서 도시락과 먹고는 했다"고 한 발언도 논란이 됐다. 이들은 "라면 국물만 달라고 하면 주느냐" "도시락이 있는데 왜 국물이 필요한가"라고 했다. 일부에서 "옛날엔 라면 국물만 팔았다"는 반박 글이 올라오자 이날 종로의 여러 분식집에는 "과거 라면 국물만 판 적이 있느냐"는 문의 전화가 수차례 걸려왔다고 한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서초구 잠원동 자택을 팔기로 했다.

친문 성향 네티즌들은 이날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에 대해서도 "기회주의적 간신 캐릭터의 전형"이라고 공격했다. 유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을 거쳐 다시 한국당과 합치기로 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이들은 이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비난했다. 진 전 교수가 9일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주최한 발기인 대회에서 강연한 것을 놓고 "변절자가 본색을 드러냈다" "그 난리를 피웠던 것이 결국 안철수에게 가려던 것이었나"라고 했다. 총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 창당 등 작업이 이어지자 위기감을 느낀 친문 진영이 본격적으로 야권 견제에 나선 것 같다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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