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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때문에...KLPGA·LPGA 대회 취소

서울경제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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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만 대회, LPGA 태국·싱가포르 등 줄줄이 무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따라 2월과 3월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여자프로골프 대회가 줄줄이 취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3월12~15일 대만협회와 공동 주관해 개최하려던 대만여자오픈을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KLPGA 투어 소속 40명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도 모두 취소됐다. LPGA 투어는 오는 20일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혼다 타일랜드와 27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려던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을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LPGA 투어는 다음달 5일부터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LPGA 블루베이 대회도 취소했다.

KLPGA·LPGA 투어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이벤트를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아시아 현지 국가들의 권고를 받았다”면서 “선수와 팬, 그리고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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