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 민간-공공 협력모델 마련해야

전자신문
원문보기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위해서는 민간-공공 협력 사업구조와 투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10일 국토정책브리프를 통해 자율주행용 정밀도로지도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민간-공공 협력 촉진방안을 제안했다.

자율주행차는 차량에 장착된 센서정보와 ㎝단위의 정밀도로 제작된 3차원 도로지도정보를 결합해 주행 중 위치를 차선 단위로 정확히 파악한다. 정밀도로지도는 센서가 인지하지 못하는 원거리의 상황이나 서버에서 전송하는 주변정보 및 주행환경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자율주행시스템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선진국들도 정밀도로지도를 효율적 구축하기 위해 기업간 또는 민간-공공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독일은 BMW·아우디·다임러 컨소시엄이 노키아로부터 지도정보서비스 부문인 히어(HERE)를 인수해 미국·유럽에 대한 정밀도로지도를 공동구축했다. 일본은 민간·공공이 함께 투자하여 디엠피를 설립하고 일본 고속도로에 대한 정밀도로지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가 5600㎞ 연구개발용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고, 민간-공공 협력을 추진 중이다.


국토연구원은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체계를 통해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산업 발전을 지원, 생산된 데이터를 자율주행 도로관리를 위해 활용하는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 모든 도로에 대한 구축·갱신 시 예상되는 비용 투자를 위해 공공-민간이 협력한 사업구조와 투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서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3차원 정밀 공간정보의 실시간 유통·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현 공간정보 제도 및 규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체계를 위한 민간 공공 협력방안. 출처=국토연구원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체계를 위한 민간 공공 협력방안. 출처=국토연구원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전자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