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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보험금 지급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다

서울경제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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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험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보험금 지급에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알리바바 그룹 금융 자회사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이 운영하는 보험 플랫폼 ‘샹후바오(相互保, 서로 보호한다는 뜻)’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질환 목록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샹후바오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상호 부조형 보험 플랫폼이다. 샹후바오는 가입자가 중병에 걸리면 보험금으로 30만 위안(5,102만 원)을 지급한다. 보험료가 아니라 회비를 내는 방식이다. 가입자 가운데 누군가가 병에 걸려 보험금 30만 위안을 받게 되면 샹후바오 가입자들이 균등하게 보험료를 내 필요한 금액을 마련한다. 이 같은 운영 방식 때문에 가입자가 증가할수록 회비가 저렴해진다. 샹후바오는 암을 포함해 100여 종의 질환을 보장한다.

다만 이번에 보장 질환으로 추가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가입자들이 낸 돈이 아니라 앤트파이낸셜 자본금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뱅크 오브 이스트 아시아(BEA, Bank of East Asia) 산하 보험회사 ‘블루크로스 인슈어런스(Blue Cross Insuaranc)’도 블록체인을 적용하고 있다. BEA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패트릭 완(Patrick Wan) 블루크로스 디렉터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청구 서비스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하는 동안 핵심 역할을 해왔다”고 SCMP에 전했다. 그는 “진료소에서 여기저기 문서를 전달하는 과정을 제거해 실제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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