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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거범죄 엄정 수사, 헌법체제 핵심 지키는 일"

이데일리 안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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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국 지검장·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서 당부
"헌법수호자라는 점 명심… 공정 경쟁질서 확립 만전"
[이데일리 안대용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전국 지검장과 선거수사 담당 부장검사들에게 “한 분 한 분이 헌법질서를 지키는 헌법수호자라는 점을 명심해 선거범죄에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윤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 참석자들에게 4·15 총선에서 엄정하게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윤 총장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65일 정도 남았다”며 “제가 취임사와 신년사에서 몇 차례 강조한 것과 같이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는 우리 헌법의 핵심인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선거연령 하향,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변화된 선거제도 하에서 치러지며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등 형사사법 절차의 변화도 예정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 선거에 비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나라의 헌법질서를 지키는 헌법수호자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선거범죄에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선거에서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는 데 만전을 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검찰에게 정치적 중립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어서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향후 선거 사건 수사착수, 진행 및 처리과정 전반에서 공정성이 의심받지 않도록 일체의 언행이나 처신에 유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18개청 지검장 및 59개청 공공수사 담당 부장검사들이 모인 가운데 검찰의 총선 관련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총장 취임 이후 열린 첫 전국 단위 검사장급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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