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가는 한파, 일부 중부·전북 빗방울·눈발…중서부·영남 미세먼지 '나쁨'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 북동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5.1도, 파주 영하 8.2도, 철원은 영하 9.5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어제(6일)보다는 6~7도가량 높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낮은 상탭니다.

하지만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영상 3도, 대전 5도, 광주와 대구는 7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영상 1도에서 11도로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강원을 비롯한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 북동산지에 남아 있는 한파주의보도 낮에는 모두 해제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오늘 세종과 충북,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도권과 대전, 충남, 영남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도 늦은 오후부터는 '나쁨'이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 일부 충북, 강원과 영남, 전남 동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 산지와 해안지방은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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