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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춘추관장 된 70년대생 '친문그룹 막내' 한정우

조선일보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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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선 캠프에서 정치생활 시작한 1971년생
정계 입문 후 86세대에 치이며 실무 담당하다 비서관급 '춘추관장' 발탁
愚公移山 언급하며 "틀리지 않았단 걸 보여드리고 싶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6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의 대변인 및 춘추관장 인선 결과 발표 브리핑에 참석해 있다. 한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장에 내정됐다./연합뉴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6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의 대변인 및 춘추관장 인선 결과 발표 브리핑에 참석해 있다. 한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장에 내정됐다./연합뉴스


"친문(親文) 그룹의 막내가 비서관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신임 청와대 춘추관장에 한정우(49) 부대변인을 내정하자 청와대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 나온 말이다. 한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직한 사람이 산을 움직인다고 믿는다"며 "그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제가 하는 일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춘추관장은 청와대 프레스센터를 관리하고 출입 기자들 취재를 지원하는 비서관급(1급)이다.

한 내정자는 서울 성남고와 서울시립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다 20대 후반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PC통신 담당으로 합류하면서 정치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현 여권 주축 세력인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생)에 가려 20년 가까이 국회의원 보좌관, 당 부대변인, 청와대 행정관 등 실무 업무를 맡아왔다. '친문 그룹의 막내'란 별명도 그렇게 붙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70년대생 실무진 출신을 비서관급에 앉힌 것을 두고 한국 사회 일각에서 이는 세대교체 분위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한 내정자는 "일하는 과정 하나하나 평가받고 그 과정을 통해 한 단계씩 (올라) 지금 이자리까지 왔다"며 "70년대생은 물론 20·30대 청년들도 모두 그럴 것"이라고 했다. 민주화와 함께 한국 정치의 한 축으로 '벼락' 성장한 86세대를 향해 보내는 메시지 같다는 말도 나왔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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