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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더글라스, 103세 별세… 할리우드 황금기 이끈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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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해외연예]



영화 '더글라스 패밀리' 스틸 © 뉴스1

영화 '더글라스 패밀리' 스틸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할리우드 황금기를 이끈 전설의 배우 커크 더글라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3세.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커크 더글라스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아들인 마이클 더글라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크 더글라스가 103세 나이로 우리를 떠났다는 사실이 슬프다"며 "그는 (할리우드) 황금시대 배우였고 인도주의자였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영화의 유산과 대중을 돕고 지구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유명한 자선가로서의 역사도 남겼다"며 "아빠, 나는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며 당신의 아들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도 "커크는 그의 멋진 인생이 끝날 때까지 영화배우의 카리스마를 그대로 유지했다"며 "나는 지난 45년간 그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의 놀라운 지혜와 용기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커크 더글라스는 미국의 뉴욕주 암스테르담에서 지난 1916년 태어났다. 이후 지난 1941년 '봄이여 다시'를 통해 브로드웨이에 데뷔했고, 1946년 영화 '마사 아이버스의 위험한 사랑'을 통해 영화에 데뷔하면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할리우드로 옮겨 스크린에서 활동했다.


영화 '챔피언'(1949)으로는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서부영화 '죽음의 모래'로 스타가 됐다. 1950년~196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를 이끌었고 지난 1960년에는 자신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대작 '스파르타쿠스'를 만들었다. 또한 1991년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1999년 미국영화배우조합(SAG)에서 각각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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