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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석열 회동···"법무장관 대검 방문 20년만 처음"

서울경제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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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 달 만에 전격 회동했다. 검찰 인사 파문 이후 첫 만남이다. 추 장관은 윤 총장에 검찰개혁에 대한 협조와 함께 소통강화를 당부했다고 기자단에 전했다.

이날 오전 추 장관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찾아 윤 총장을 직접 만나 약 40분간 대화를 나눴다. 추 장관은 이후 법무부 대변인실 분실인 ‘의정관’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맞은편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지난달 7일 윤 총장이 취임 인사차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추 장관과 30여 분간 회동한 뒤 두 번째 만남이다.

추 장관은 개소식에서 윤 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우리 인정(人情)이 어디 마을에 갔으면 그 마을에 인사하는 게 예의라 잠깐 들러서 환담 나눴다”고 전했다. 추 장관은 “이 공간(의정관) 마련에 도와주신 데 대해 감사 말씀을 드렸고, 앞으로 권력기관 개혁을 앞두고 법무·검찰이 협조할 일이 많으니 국가수사 총역량 유지하는 원칙에서 개혁에 잘 협조하라는 대통령 당부 말씀도 전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서로 소통해나가자, 개소식 역시 소통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말씀드렸고 공감해주셨다”고 전했다. 윤 총장은 이에 공감하며 화답했다고 한다.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은 “장관이 대검을 직접 방문한 것은 20년 만에 아마 처음이라고 한다”며 “검찰과 소통한다는 마음으로 격의 없는 대화를 하셨고, 10분 넘게 시간이 오버될 정도로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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