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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일정 조정 여파, K리그 4룡 2월엔 숨통 트였지만 4~5월은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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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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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K리그 4룡(전북 울산 수원 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변경으로 4~5월에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일정 변경을 논의했다. 결국 2월로 잡혀있던 중국팀과의 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변경전에는 2월에만 두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뒤로 밀리면서 일단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특히 지난달 30일 ACL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다른팀들보다 시즌을 일찍 시작한 서울은 오는 18일 홈경기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 지난달 30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을 진행하하고 있는 서울은 이후 일정을 고심 중이다. 서울 관계자는 “경기를 위해 선수들의 긴장감을 높여놨다. 이를 유지할지 휴식을 취하면서 선수단 컨디션을 조절할지는 최 감독과 논의 뒤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려도 있다. 전북과 수원의 경우 ACL 2경기를 치른 뒤 시즌 개막을 맞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주일 정도까지 경기 없이 자체 훈련만으로 경기 감각을 조율해야 한다. 전북 관계자는 “1차전을 치르고 개막까지 2주의 시간이 남는다. (선수들)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원은 15일까지 순천에서 훈련을 한 뒤 클럽하우스로 복귀해 19일 비셀고베(일본)전을 준비한다.

2월 일정은 수월해졌지만 일정 변경으로 4팀은 4~5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과 베이징 궈안(중국)의 경기는 4월28일로, 12일 수원 삼성과 광저우 헝다(중국)의 경기도 4월29일로 밀렸다. 울산도 18일 상하이 선화(중국)과의 경기가 5월19일로, 전북 역시 19일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경기가 5월20일로 연기됐다. 따라서 수원과 서울은 4월에만 ACL 3경기를 치르게 됐고 전북과 울산은 5월 중순까지 리그와 조별리그를 병행해야 한다. K리그 일정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서울과 수원이 4월28~29일에 조별리그를 치르게 되면서 10라운드 일정에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연맹은 관련 일정을 확정해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일정을 앞당기거나 미뤄도 타이트한 건 마찬가지 아니겠나”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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