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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INT] FC서울, "기성용과 계속 협상, K리그-ACL 병행 위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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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FC서울이 기성용의 복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반드시 기성용은 서울에 와야 한다는 입장이고, 기성용이 갖고 있는 상징성을 강조했다.

막바지로 향하던 K리그 이적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최근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이 K리그 이적을 타진했기 때문이다.

행선지로 전북 현대가 떠올랐다. 하지만 서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전부터 꾸준히 기성용 측과 대화하며 복귀 시점을 저울질해온 서울은 기성용이 FA로 풀린 만큼 끝까지 협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관계자는 5일 '인터풋볼'과의 전화 통화에서 "기성용과 이전부터 계속 교감이 있었다. 진행해오던 것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협상 재개가 아니다"면서 "기성용이 갖고 있는 상징성으로 인해 당연히 서울로 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서울에 입단한 기성용은 4시즌 간 서울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서울을 떠나 셀틱에 입단했고, 스완지 시티, 선더랜드, 뉴캐슬 등을 거쳐 현재 FA 신분이 됐다. A매치 110경기 출전했고, 3번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서울은 한찬희, 한승규 등 미드필더를 보강했다. 기존 주세종, 오스마르, 알리바예프가 활약하는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성용이 가세한다면 단숨에 아시아 최정상급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서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베이징전이 4월로 연기되며 4-5월에는 8경기 씩 치러야 한다. 또한 리그와 ACL이 2월부터 시작한다. 빡빡한 일정이기 때문에 기성용이 온다면 포지션을 떠나 안정적으로 팀이 유지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전북 행의 암초로 떠오른 위약금에 대해 "위약금 가지고 선수와 협상할 생각은 없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기성용이) 서울에 와야 한다는 전제를 갖고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훔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청용에 대해 "기성용의 경우에는 FA가 됐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훔과 이청용이 어떤 관계인지 아직 설명을 못 받았다. 그것이 설명되면 곧바로 이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청용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서울은 애정 하는 팀이다. 벌써 서울을 떠난지 10년 째 이지만 항상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성용과 이청용의 서울 컴백이 성사될 경우 K리그 흥행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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