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1 °
YTN 언론사 이미지

'연봉 대박·결혼·군 면제'까지...이영하의 행복한 겨울

YTN
원문보기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 (다승 2위·승률 2위)
사회복무요원 장기 대기자로 군 면제 판정
팀 내 연봉 인상률 1위(170%)…2억7천만 원
지난달 18일 결혼까지 '겹경사'
[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산의 일등공신 중의 한 명, 바로 17승을 거둔 선발투수 이영하 선수입니다.

좋은 일만 가득했던,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팀의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영하는 지난해 풀타임 선발로 뛰며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며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도 달았습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본인도 얼떨떨할 정도로 겹경사가 찾아왔습니다.

사회복무요원 장기 대기자로 생각지도 못했던 면제 판정을 받으면서 군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지난해 1억 원이었던 연봉은 팀 내 최고 인상률, 170%를 기록하며 2억7천만 원으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스물네 살의 젊은 나이에 평생 배필을 만나 가정을 꾸리기까지, 이 모든 일이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마치 요술처럼 현실이 됐습니다.

[이영하 / 두산 투수 : 얼떨떨해요. 얼떨결에 순식간에 지나간 일이라서…. 결혼해서 편한 건 맞고요. 만족하고 있습니다.]


꿈 같았던 겨울을 뒤로하고, 이영하는 두산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호주에서 새 시즌을 향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거둔 17승을 뛰어넘는 게 일차 목표입니다.

[이영하 / 두산 투수 : 지난해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확실히 있고, 지난해에 운 좋게 잘했기 때문에 올해는 좀 더 제가 실력으로 입증할 수 있는 시즌이 되면 좋겠어요.]

거침없이 성장하던 젊은 투수 이영하는 이제 어엿한 팀의 에이스로서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무리하지 않게 이닝이나 볼 개수에 신경을 썼지만, 올해도 팔 상태나 이런 부분을 점검해가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봐야 할 거 같아요.]

행복으로 가득했던 겨울의 기운이 올 한 해 동안 이어질 수 있을지, 이영하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폰세 토론토 계약
    폰세 토론토 계약
  2. 2롯데 투수 코치진
    롯데 투수 코치진
  3. 3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성주
  4. 4김길식 감독 결별
    김길식 감독 결별
  5. 5박정훈 대령 조사분석실
    박정훈 대령 조사분석실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