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새 시즌 향한 각오 "올해 목표. 페이커답게 롤드컵 우승"

올해 8년차 프로게이머가 된 페이커 이상혁. 그가 새 시즌을 앞두고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5일 T1 유튜브에는 "새로운 T1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0 LCK 스프링을 향한 이상혁, 박진성, 이상호 등 T1 선수들의 각오가 담겼다.

영상 속 이상혁은 "해가 지날수록 사실 저한테는 잃는다는 것이 크게 와닿진 않는다"며 "실패를 겪더라도 그 또한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좌절을 만약 겪더라도 저는 좌절을 얻는다고 지금보다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

금일 시작하는 2020 LCK 스프링에 대해선 "16번째 시즌이라고 들었는데 새로운 시즌이 시작한다고 하니까 첫 시즌처럼 떨리기도 하고 새 팀원들과 새로 하는 거다. 그래서 많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8년차 프로게이머 생활에 대해 "처음이나 지금이나 사실 크게 바뀐 게 있나라는 생각을 한다. 왜냐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이기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 인 것 같다. '우승을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 자체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상혁은 올해 목표에 대해 "저는 페이커 답게 모든 대회를 잘 치뤄내는 게 목표다. 모든 국제 대회에 출전해 롤드컵까지 우승한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상혁의 각오 외에도 김정수 감독, 박진성, 이상호를 비롯해 새로 합류한 T1 선수들의 이번 시즌을 향한 의지를 만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T1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금일 오후 5시 2020 LCK 스프링 개막전 경기가 펼쳐진다. 개막전에는 T1과 담원 게이밍이 맞붙는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T1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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