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7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추미애 "공소장 공개는 잘못된 관행...반복돼선 안돼"

더팩트
원문보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재판서 공소장 세세한 내용 알 수 있어"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공소장이 언론에 공개되는 잘못된 관행이 더이상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5일 밝혔다. 전날 법무부는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공소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국회 요구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 제출 취지에 맞춰 공소사실 요지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그동안 의원실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곧바로 언론에 공소장 전문이 공개되는 관행이 있었다"며 "재판 절차가 시작되면 공개된 재판에서 공소장의 세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와 별도로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자료로 알려지는 일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일부 언론에 공소장 내용이 공개된 것을 놓고 "어떻게 유출됐는지 확인해 봐야 할 일"이라며 "공소사실은 재판받을 권리를 통해 알려지는 것이지 언론을 통해 왜곡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전날(4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의 공소장을 제출하라는 국회 요구를 "형사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사건 관계인의 사생활과 명예 등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법무부는 이외에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아직 기소되지 않은 피의자들에 대한 피의사실공표 가능성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appy@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2. 2김설 영재원 수료
    김설 영재원 수료
  3. 3정관장 현대모비스 역전승
    정관장 현대모비스 역전승
  4. 4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5. 5심형탁 하루 매니저
    심형탁 하루 매니저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