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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최종훈, 항소심서도 '집단 성폭행 혐의' 부인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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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 공판이 진행됐다.

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2형사부(나)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정준영 단톡방' 5인에 대한 항소심 공판기일이 열렸다.

이날 정준영은 검정색 정장을, 최종훈은 수의를 입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의 이유를 들며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권씨와 허씨 또한 혐의를 부인하는 이유로 항소이유서를 냈지만 김씨는 사실상 준강간 혐의를 인정하며 양형부당만을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열렸지만 재판부는 항소 이유가 불분명하다며 항소심 공판기일을 연기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 측 변호인단을 향해 "일부 변호인들은 사실관계를 부인하거나 성적 관계가 있었다 하더라도 형법상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피고인들이 한 행위들이 정상적인 행위라고 주장하는지, 비정상적이지만 범죄 정도는 아니라는 취지인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형사소송법에서 말하는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인지가 항소 이유서에서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한 번 더 고민해보길 바란다"며 본 건에 대해서는 공판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 일행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말부터 빅뱅 출신 승리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을 통해 여러 차례 불법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 및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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