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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올라선 물가, 한은 "신종코로나 영향은…"

머니투데이 한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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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신종 코로나發 '수요위축·공급차질' 가능성…물가 영향은 상반]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2020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0.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2020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0.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행은 13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선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해 "전망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2015년 100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지난 2018년 12월(1.3%) 이후 13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9월에는 사상 첫 마이너스(-0.4%)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은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밑도는 낮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당초 전망에서 올해 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를 넘어서는 것으로 예상했다"며 "대체적으로 전망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 제외)을 각각 1.0%, 0.7%로 전망했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에는 채소류(15.8%), 석유류(12.4%) 등 공급측 영향이 컸다.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을 보여주는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고, 개인서비스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7% 올랐다.

향후 물가 전망과 관련해서는 최근 국제유가 움직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영향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수요가 줄어들수도 있지만,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환율이 올라가는 경우 물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경제적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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