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0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홍남기 "마스크 사재기 꼼짝마!" 암행어사 120명 풀었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마스크 제조업체 웰킵스를 방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마스크 제조업체 웰킵스를 방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창궐을 틈타 급격히 가격을 올리거나 일방적으로 거래를 취소하는 비양심업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120명의 합동점검반을 이미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홍 부총리가 3일 서울 성내동의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인 웰킵스를 방문해 보건용 마스크 등의 가격과 수급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후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급격한 가격인상, 일방적 거래취소 등 시장교란행위가 발생해 국민 불안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는 웰킵스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많은 회사 중 웰킵스를 찾은 이유는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단 1원도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국민 안전과 재난을 이용해 돈 버는 생각은 버려야한다는 박종한 사장의 발언을 보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들이 안전문제로 불안해 할 때 웰킵스 박종한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서 책임 경영을 하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개개인이 절실하게 필요한 마스크 등 안전용품에 대해 교란행위가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며 "마스크 수급안정을 위해 4가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에 따르면 정부는 이미 지난달 31일부터 4인 1조의 30개 중앙부처-지자체 합동 점검단속반을 가동해 마스크 사재기 등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또 마스크·손 세정제 등 보건용품의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를 제정중이다. 관련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늦어도 이달 6일부터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담합 등을 통한 가격인상 등 시장교란행위시 관련법에 의거해 행정처벌 및 형사처벌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매점매석은 최대 징역 2년형, 담합은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해진다.


아울러 심각한 마스크 수급안정 저해시 물가안정법에 따라 긴급수급 조정조치(물가안정법 제6조)도 강구해나갈 예정이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