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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석열 대선후보 여론조사 부적절…옳지 않아”

중앙일보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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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뉴스1]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뉴스1]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권후보 여론조사에 포함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왜 검찰을 자꾸 정치권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냐. 실제로 윤 총장도 그러한 것이 없다고 단호하게 생각하는데”라며 “검찰에 대해 우리 정치권에서 자꾸 끌어들이고 간섭하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세계일보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대권후보자 지지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10.8%의 지지율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32.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10.1%), 4위는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4.4%), 5위는 안철수 전 의원(4.3%)이다.

그러나 2일 복수의 대검찰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검찰총장은 정치하면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여론조사를 보도한 언론사에 “앞으로 나를 대통령 후보군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윤 총장은 “국가의 형사법집행을 총괄하는 사람을 후보군에 넣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 기능에 도움이 안 된다”며 “지속해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검찰총장에 관해 정치적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뜻을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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