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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후보군서 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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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뜻 없다” 거듭 피력
여론조사에서 제외 요청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 후보군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 출마 등 정치에 뜻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자신이 2위에 오른 세계일보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검찰총장을 후보군에 넣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대검찰청은 해당 여론조사를 의뢰·보도한 언론사에 앞으로 윤 총장을 후보군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검은 지난달 17일 윤 총장을 후보군으로 언급한 한국갤럽에도 제외 요청을 했다. 대검 측은 “갤럽 측은 응답자들이 직접 주관식으로 선호 인물을 꼽는 방식이라 제외가 어렵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대검 측은 다른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에도 후보 이름을 예시한 채 묻는 객관식 조사에서 윤 총장을 계속 제외하길 바란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윤 총장이 평소에도 정치에 관심이 전혀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주변에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지난해 7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에 소질도 없고 정치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윤 총장은 10.8%의 지지율을 얻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32.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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