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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문수 탈당 안타까워…총선 후 반드시 다시 뭉칠 것”

아시아경제 임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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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당사상, 김문수가 주도한 공천이 가장 깨끗"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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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탈당과 관련해 "그가 총선을 앞두고 당을 떠난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총선 전에 다시 복당하지 않더라도 총선 후에는 반드시 다시 뭉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정당사상 가장 깨끗했던 공천이 김 전 지사가 공천을 주도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공천이었다"며 "그때 이문열 선생과 저도 공천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 심사를 시작하기 하루 전날인 일요일 새벽에 저희집에 영남권 중진 의원 한 분이 륙색을 메고 등산복 차림으로 찾아 온 일이 있었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고 30분간 침묵했더니 그냥 갔는데 이튿날인 월요일 아침 9시에 국회의원회관으로 찾아와서 자기를 공천해주면 20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아하, 정당 공천이 이런 거구나' 하고 그날 10시 처음 공심위를 하면서 공심위원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그 중진 의원 지역구부터 바로 심사해 그 선배는 첫 탈락을 시켰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그 소문이 나자 소위 돈 공천은 아예 생각도 못하게 됐고 김 전 지사는 공천 심사 내내 집에 들어가지 않고 여관에서 지냈다고 한다"며 "그래서 김 전 지사를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라고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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