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60만, 중국인 입국금지 어찌하나" 고민 많은 靑
[앵커]
요즘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중국인의 입국을 막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합니다.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죠.
청와대는 최대한 빨리 답변을 내놓으려 준비 중인데, 답변 내용 때문에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앵커]
요즘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중국인의 입국을 막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합니다.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죠.
청와대는 최대한 빨리 답변을 내놓으려 준비 중인데, 답변 내용 때문에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올라온 지 열흘도 안 된 청원 하나가 60만 명 가까운 동의를 얻었습니다.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제목이 눈에 띕니다.
청원자는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중국인의 입국을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밖에도 중국인 관광객을 막아달라는 등 하루 평균 20개 가까이 되는 입국 금지 청원이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청와대는 최대한 신속히 답변을 내놓겠다는 방침이지만, 빨라도 다음 주 후반은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관계와도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이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입국 금지 문제뿐 아니라, 중국인 혐오 문제 같은 사안까지 연결해 답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과도한 불안감을 지양해야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도 당부 드리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무기는 공포와 혐오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입니다."
청와대가 중국인 입국 제한 청원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교역과 이동 제한까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WHO의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부의 방역 노력을 소개하고, 불안감을 가라앉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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