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31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아마 출마한다고 하면 바로 1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위를 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정치할 분은 아니니 자꾸 정치를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몰아넣지 마라"며 "추미애 장관님, 행여 이 분이 대통령 되시면 너희들 다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
이어 "윤 총장이 총장 하실 때 얌전히 조사 받고, 깨끗이 처벌 받고, 깔끔히 끝내시라"면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보니까, 조사 받는 태도가 상당히 불량합디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를 벌인 결과 윤 총장은 10.8%의 지지율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0.1%)를 제치고 이낙연 전 총리(32.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은 무당층 내에서 1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보수당 지지층에서도 28.9%의 지지를 얻으면서 유승민 의원과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한국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황 대표를 압도적인 지지했지만 윤 총장을 선호한 지지층도 19.6%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19.1%로 황 대표(26.4%)에게 밀렸으나 중도 성향 내에서는 11.9%로 황 대표(6.3%)를 앞섰다.
유무선전화 RDD 방식(유선 15%+무선85%)으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1%(총 통화시도 9946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