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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긴급위원회 "발병원인 규명·치료법 개발에 협력해달라"

연합뉴스 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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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중국 당국·각국 정부에 대한 임시 권고안 발표
디디에 후상 WHO 긴급위원회 의장[EPA=연합뉴스]

디디에 후상 WHO 긴급위원회 의장
[EPA=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 내 자문 기구인 긴급 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과 관련해 WHO와 중국 당국, 각국에 임시 권고안을 발표했다.

긴급 위원회는 먼저 WHO에 우한 폐렴 발병의 원인, 지역 사회 및 의료 시설에서의 사람 간 전염 수준을 조사하고, 발병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 시스템 취약 국가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조처 등도 WHO에 주문했다.

중국 당국에는 우한 폐렴 억제를 위한 합리적인 공중보건 정책의 강화, 의료 인력 보강, 전염 사례 등 관련 정보 전체 공유, 중국 전역에서의 검역 강화 등을 권고했다.

모든 국제 공항과 항구에서 출국자를 검역하는 방안도 권고 사항으로 제시했다.

긴급 위원회는 이와 함께 각국 정부에는 우한 폐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며 능동 감시와 조기 식별, 격리, 관리, 접촉자 추적 등을 포함한 방역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한 상황에서 사람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처가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필요한 자원이나 기술 지원, 사업 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제한 조처를 하기 전에 비용-편익 분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 등에 연대와 협력을 보여줄 것을 각국에 요구했다.

이번 임시 권고안은 긴급 위원회 회의 등의 절차를 통해 언제든지 종료될 수 있으며, 긴급 위원회는 사무총장의 판단에 따라 3개월 이내에 재소집된다.

eng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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