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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삼성전자 준법경영팀장에 판사 출신 안덕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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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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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계열사별로 대표이사(CEO) 직속의 준법경영 조직(컴플라이언스팀)을 설치한다. 삼성 계열사 중 삼성전자는 가장 먼저 컴플라이언스팀장에 판사 출신인 안덕호(52·사진) 부사장을 선임했다. 회사 밖에는 독립 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를, 내부에선 법무실 소속이던 준법경영팀을 CEO 직속으로 격상시켜 준법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엔 전무급이 맡던 컴플라이언스팀장을 격상시켜 안덕호 부사장에게 맡겼다. 안 부사장은 2017년 삼성에서 처음으로 40대에 부사장에 올랐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지법·청주지법·서울행정법원에 재직한 뒤, 옛 삼성 구조본 법무실에 입사했다. 이번에 컴플라이언스팀장을 맡기 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법무지원팀장을 지냈다. 한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5차 공판은 다음 달 1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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