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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중도보수통합 재차 "관심 없다"

이데일리 박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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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상진 교수 만난 후 기자 문답
신당창당 "따로 대화 나눌 시간 가지겠다"
안철수계 당적 정리 "여러 가지 논의 중"
정동영 '호남 사죄' 요구 "신당 창당 먼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0일 중도보수통합에 대해 “관심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하는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 호소드리러 왔다. 제 생각은 일관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인근에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만난 후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신당창당에 관한 질문에 “따로 충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조만간 가지겠다”고 답했다.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들의 당적 정리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를 함께 상의하며 의논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통합의 조건으로 내건 ‘호남에 대한 사죄’에 대해 “광야에 혼자 서 있다”며 “우선은 신당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먼저 아니겠나. 차근차근 늦지 않게 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한 교수와 만남에 앞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났다. 안 전 대표는 “독일에 정착한 다음에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프랑스였다”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실용적 중도정치’가 무엇인지, 또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프랑스의 인구정책이 어떻게 해서 성공을 거두었는지, 에꼴42라는 혁신적인 교육개혁에 관한 실제 사례들도 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용정치를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정치도 옛날 사고방식에만 사로잡혀서 새로운 상황에서도 자기 생각을 안 바꾸면 일을 해결할 수가 없다”면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 설득을 해야지만 제대로 결과를 낼 수 있다. 이것이 제대로 일하는 방식이고, 실용정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 교수와 만남에 대해서는 “제가 뮌헨에 있을 때도 뵙고 한국에 와서는 처음 인사드렸다”며 “처음 국민의당이 만들어질 때 큰 도움을 주셨다. 이후로도 여러 가지 조언과 따뜻한 애정 어린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 지금 이 시점에서 제게 꼭 필요했던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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