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윤석열 검찰, 팔다리 다 잘려도 대한민국 지켜"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하태경./사진=홍봉진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검찰이 보여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경찰 하명수사와 관련한 13명 기소 행보를 극찬했다.

하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이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정의를 지켜냈다"며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전격 기소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정부의 협박과 수사방해에도 불구하고 이뤄냈다"며 "검찰이 겁박에 굴복했다면 대한민국은 무법천국으로 추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왜 정부가 검찰을 겁박하고 수사를 방해해왔는지 명확해졌다"며 "문 대통령 30년 절친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정부부처, 경찰까지 총동원된 총제적인 관권부정선거임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5공시절로 후퇴시킨 정치적 책임은 청와대를 범죄소굴로 만든 문 대통령에게 있다"며 "하지만 국민에게 사죄는커녕 윤석열 검찰 숙청하며 더 큰 국정농단 자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윤 총장에게는 "비록 팔다리 다 잘렸지만 대다수 검사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다"며 "굴하지 말고 국민을 믿고 끝까지 법치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는 부탁을 남겼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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