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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선거개입 의혹' 13명 전격 기소…윤석열 직접 지시

SBS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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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한 1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늘(29일) 기소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접 지시로 이뤄졌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등으로 검찰이 기소한 사람은 모두 13명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부시장 등 울산시청 관계자 7명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입니다.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백원우, 박형철 전 비서관 등 전직 청와대 관계자들도 포함됐습니다.

송철호 시장과 황운하 전 청장에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송 시장이 2017년 9월 황 전 청장에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수사를 청탁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백원우, 박형철 전 비서관에게는 김 전 시장 관련 첩보를 경찰에 넘긴 혐의가, 한병도 전 정무수석에게는 경선 불출마를 대가로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공기업 사장 등을 제안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늘(29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회의 뒤 기소를 직접 지시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확보한 증거와 법리에 비춰 기소 근거가 충분하고 기소를 늦출 경우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윤 지검장은 황 전 청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 뒤 결정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다른 참석자들이 반대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형철, 백원우 전 비서관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감찰 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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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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