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DC, 베트남에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개발...관련자 내달 방한

블록체인 연구개발기업 케이비아이디씨(KBIDC)가 베트남 박닌성 지역의 스마트시티 개발기업으로 선정돼 블록체인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개발에 참여한다. KBIDC는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이 출자해 설립한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로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인 스타크로를 개발했다. KBIDC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은 스마트시티의 행정, 의료, 환경, 거주, 결제 시스템 등에서 기반 기술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박닌성 개발 관련 당위원들이 내달 10일부터 일주일간 방한할 예정이다. 다오홍란 박닌성 인민위원 당서기를 비롯해 건설국장, 기획투자국장, 노동연합회 부회장, 당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방문 일정은 대구 첨단의료서비스 체험, 스마트 시티 방문, 국회 간담회, LG 스마트시티 체험관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관계자는 “블록체인에 기반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면 탈중앙화를 통해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커 스마트시티에서 금융거래, 차량관리, 식품, 유통, 관광, 부동산거래 등 서비스 여럿에 접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KBIDC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앞두고 시스템의 확장성을 높이는 업그레이드를 현재 준비하고 있다.

[강민승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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