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케다 감독, "많이 배웠다, PK 전까지 잘했지만 이것이 축구"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케다의 아이딜 샤린 사하크 감독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훌륭한 팀이었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케다는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서 1-4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서울이 앞섰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케다는 끈질긴 수비로 서울을 괴롭혔다. 전반 36분, 알베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경기가 꼬였고, 결국 서울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케다의 사하크 감독은 "서울에 축하한다. 그들은 좋은 팀이고, 우리는 이날 경기를 통해 무언가를 배웠다. 우리 선수들이 100%를 쏟았다는 것이 중요하고, 그들은 더 훌륭한 팀이었다. 선수들이 ACL 여정을 즐겼고, 선수들이 스스로 배우고 발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하크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10명의 선수들로 경기했고, 페널티킥 전까지 선수들이 잘했지만 이것이 축구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