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베니티 페어 표지 장식…할리우드 느낌 물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화보가 공개됐다.

28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배니티 페어는 SNS에 봉준호 감독의 화보를 공개했다.

봉준호 감독은 검은색 슈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옷을 너무 작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재킷 뒤를 뜯어야 했지만, 봉준호 감독은 매우 즐거워했다는 후문. 봉준호 감독 홍보 담당자는 화보 촬영 중 “너무 할리우드 느낌이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오스카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2000년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한 뒤 휴가를 가지 않았다”며 “시상식 시즌이 끝나면 한 달이나 1년을 쉬고 싶다. 추운 날씨를 좋아해 남극 같은 추운 곳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월 9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총 6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에서는 TV조선이 단독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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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베니티 페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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