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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개그맨 엄용수가 최근 개그맨들 사이에 선, 후배 관계가 파괴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엄용수는 방송개시 86년, 공사창립 40년을 맞아 선보이는 KBS2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엄용수는 “80년대엔 구봉서 배삼룡 선배와 갓 들어온 새내기까지 한가족이 돼 프로그램을 했고, 잘 됐었다. 근데 90년대 들어오면서 모든 것이 기획사 위주로 바뀌었다. 연기자들 또한 기획사들이 우선시 되다 보니 선후배 관계도 다 파괴됐다. 그래서 같은 코미디언끼리도 서로를 잘 모르는 시대가 도래 할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
엄용수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KBS가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것 같다. 이를 계기로 선, 후배, 중, 장년, 노년 층까지 같이 화합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특집에서 ‘유머 1번지’의 대표 코너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이란 코너로 故 김형곤의 발자취를 되짚는다.
한편 방송 개시 86년 공사창립 40년을 맞아 선보이는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은 김미화 임하룡, 최양락, 이봉원, 장두석, 김학래, 이경래, 오재미, 심현섭 등 왕년에 인기 개그맨들이 총 출동한다. 방송은 오는 3월 3일 오후 9시 15분.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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