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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격호 명예회장, 고향 울산에 영원히 잠들다

뉴시스 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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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2일 울산시 울주군 둔기리 롯데별장에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노제를 지내고 정든 별장을 떠나고 있다. 2020.01.2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2일 울산시 울주군 둔기리 롯데별장에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노제를 지내고 정든 별장을 떠나고 있다. 2020.01.2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고향인 울산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서울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을 마친 신 명예회장의 운구행렬은 22일 오후 1시 40분께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 위치한 롯데별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가장 먼저 차량에서 내린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아들 정열씨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영정을 들었다.

위패를 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아들 유열씨와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회장 등 유족들도 영정 뒤를 따랐다.

신 명예회장의 노제는 빗속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유족들은 생전에 고인이 즐겨 찾았던 별장 곳곳을 돌며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롯데별장 내 마련된 분향소에서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았다. 이날 마을주민들도 일찌감치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2일 울산시 울주군 둔기리 롯데별장에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노제가 끝난 뒤 정들어든 별장을 떠나고  있다. 2020.01.2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2일 울산시 울주군 둔기리 롯데별장에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노제가 끝난 뒤 정들어든 별장을 떠나고 있다. 2020.01.22. bbs@newsis.com



식을 마친 유족들은 다시 운구차로 이동해 롯데별장 인근 선산에 마련된 선영으로 향했다.

"고향에서 영면에 들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유족들은 고향 땅이 한 눈에 들어오는 묘터에서 하관식을 진행했다.

신 명예회장은 생전에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지난 1970년 둔기리가 대암대 건설로 수몰되자 주민들을 위해 43년간 마을잔치를 벌여오기도 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일부터 신 명예회장의 별장 안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이날 오후 2시까지 조문객을 받았다.

분향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과 마을 주민들이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향년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2일 울산시 울주군 둔기리 롯데별장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노제가 끝난 뒤 이동하고 있다. 2020.01.2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2일 울산시 울주군 둔기리 롯데별장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노제가 끝난 뒤 이동하고 있다. 2020.01.22. bbs@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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