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시장 열린다…강소 OLED 분석 눈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코넥스 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소재 업체 피엔에이치테크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로 코넥스 부문 2019년 베스트리포트 상을 수상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OLED 소재 전문업체다. 주로 스마트폰 액정에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한다.

이 연구원은 고화질 컨텐츠 증가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같은 새로운 컨텐츠의 등장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OLED 시장의 투자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큰 화면으로 컨텐츠를 볼 수 있는 휴대용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OLED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피엔에이치테크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140개의 OLED 재료 자체 특허를 확보했고 소재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 등이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글로벌 OLED 투자 확대가 본격화 할 경우 피엔에이치테크의 실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수익률 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보고서가 발간 된 지난달 4일 주가는 1만500원에서 21일 기준 1만6700원으로 60%가량 상승했다.(이날 장 마감 후 종가 업뎃 필요)

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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