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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샐러리캡, 2023년부터 도입

조선일보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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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시즌 후 FA등급제 실시"
2023년부터 프로야구가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을 도입한다. 팀 연봉 총 상한제도는 팀의 소속 선수 총연봉액을 제한하는 것이다. 특정 팀이 탄탄한 자금력을 앞세워 고액 연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걸 막아 전력 균형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 특정 선수에 대한 과열 경쟁을 막아 '연봉 거품'을 없앤다는 생각도 깔려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1일 2020년 첫 이사회를 열어 샐러리캡 도입 시행을 결정했다. 2021년과 2022년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연봉(연봉·옵션 실지급액·FA 연평균 계약금) 상위 40명 평균 금액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한액으로 설정했다. 2023년 결정된 샐러리캡 상한액은 3년간 유지되며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재논의한다.

KBO는 2020시즌 후엔 FA 등급제를 처음 실시해 선수들의 팀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신규 FA의 경우 기존 FA 계약 선수를 제외한 선수 중 최근 3년간(2018~2020년) 평균 연봉과 평균 옵션 금액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등급별로 보상 규정을 완화했다. 지금까지는 보상 규정이 단일해 A급 이하 선수들의 FA 영입이 쉽지 않았다. FA 취득 자격 기간도 줄어든다. 2022시즌 후 고졸 선수는 9년에서 8년, 대졸 선수는 8년에서 7년으로 각각 1년씩 짧아졌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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