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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합류에 들뜬 토론토 "흥분한 선수들, 단장에게 문자 세례"

조선일보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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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을 영입한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지난 시즌 67승 95패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던 토론토의 젊은 선수들은 류현진의 합류에 희망을 걸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뉴스는 21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팬 투어 행사에서 토론토의 핵심 유망주들이 밝힌 새 시즌 기대감을 전했다.

먼저 포수 대니 잰슨(25)은 토론토가 류현진과 4년 8000만달러(약 932억원)에 계약한 것을 언급하며 "대단한 영입이다. 류현진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 경험 있는 선수고 실망하게 하지 않을만한 선수다. 정말로 흥분된다"고 말했다.

류현진./연합뉴스

류현진./연합뉴스


지난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한 트렌트 손턴(27) 역시 류현진, 태너 로어크(2년 2400만달러), 야마구치 순(2년 최대 915만달러)의 합류로 달라질 선발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턴은 "우리는 많은 선수를 데려왔고, 선발 경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류현진은 정말로 좋은 투수다. 우리는 로어크도 데려왔다. 좋은 분위기에서 서로 경쟁한다면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2루수 캐번 비지오(25)는 "우리가 지금부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프런트에서 판단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원래 리빌딩에는 몇 년이 걸리는 것으로 아는데, 또 한 해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 승부를 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류현진에 대한 구단 내 기대감을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을 영입한 뒤 로스 앳킨스 단장은 흥분한 선수들로부터 문자 세례를 받았다"면서 "선수들 역시 서로 문자를 보내느라 바빴다"고 소개했다.

찰리 몬토요(55)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을 데려온다는 얘기를 듣고 곧바로 앳킨스 단장에게 전화해서 '잘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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